‘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展
‘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展
  • 배소연 기자
  • 승인 2022.01.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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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선 해저유물 활용, 체험형 확장현실(XR)   
‘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 포스터 (제공=)
‘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 포스터 (제공=아시아문화전당)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아시아 해양문화유산 신안선을 활용한 전시 <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전이 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 복합2관에서 1월 16일까지 열린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14세기 난파선과 해저유물 등을 3차원 입체 자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체험콘텐츠 전시다. 

신안선은 14세기 중국에서 일본으로 가던 중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좌초된 무역선이다. 발굴된 선체와 2만7천여 점의 도자유물은 당시 아시아의 생활상과 문화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발견 당시 큰 화제가 됐었다.

프로젝션 매핑과 미디어 샹들리에를 통해 신안선과 도자유물 3D데이터를 시각화했다. 특히 난파된 선체가 소실되고 복원되는 과정과 바닷속 역동적 환경을 가상으로 재현했다. 도자유물 3D 데이터도 가공,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상호작용 콘텐츠를 구성했다. 

‘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 전시 장면
‘보물선을 깨우다, 아시아 해양실크로드’ 전시 장면 (제공=아시아문화전당)

이번 전시 기획담당자는 “아시아문화전당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창제작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전초기지로, 이번 전시 또한 유무형의 전통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실감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해온 아시아문화전당의 디지털 헤리티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센터,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사일로랩이 손을 잡고 연구개발한 성과물이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와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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