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 ‘호랑이의 숲’ ‘호랑이 굴’ 등 프로그램 다채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1월 29일(토)부터 2월 20일(일)까지 임인년 호랑이를 소재로 특별 행사 ‘새해가 왔어흥’을 진행한다.
행사 시작일인 1월 29일부터 △설빔 입고 세배하기 △임인년 한 해 운세를 점치는 토정비결 △올해의 복 담기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용하다고 소문난 토정비결은 오직 신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체험이다.
2월 1일 설날 당일에는 방문객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정초 고사를 민속촌 정문에서 진행하며, 특히 전통놀이 ‘지신밟기’를 공연하며 가정의 다복을 기원한다.
특별 전시 ‘호랑이의 숲’과 ‘호랑이의 굴’에서는 호랑이와 관련된 민속을 재현한다. 호랑이의 숲에는 나무로 된 호랑이 조각과 조선시대 호랑이를 잡던 호랑이 덫, 벼락 틀이 전시된다.
호랑이와 관련된 속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를 실감시키는 호랑이굴 체험도 있다.
정월대보름 체험으로는 한 해의 액운을 막는 부럼깨기와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2월 12일에 선보인다.
행사의 피날레는 2월 13일 진행되는 ‘달집태우기’가 장식한다. 정월 행사 기간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의 소원을 달집에 담아 하늘로 피워 올린다. 그 외에도 꽁꽁 언 지곡천 위에서 짜릿한 빙어 낚시와 얼음 썰매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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