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2022 라인업 공개
유니버설발레단 2022 라인업 공개
  • 배소연 기자
  • 승인 2022.02.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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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작발레 춘향  ⓒ유니버설발레단, 촬영 김경진
2022년 시즌 개막작 창작발레 <춘향> 공연장면 ⓒ유니버설발레단, 사진 김경진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UBC)이 2022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정기공연은 모두 4편으로, 창작발레 <춘향>을 시작으로 드라마발레 <오네긴>, 고전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거쳐 연말 스테디셀러 <호두까기 인형>으로 마무리한다.

시즌 개막작은 한국의 고전소설과 발레가 결합한 창작발레 <춘향>이다. 2022년 3월 국립극장에서 토슈즈를 신은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미 해외 수출과 현지 언론의 극찬, 각종 안무가 및 작품상 수상 등 믿고 보는 작품이다.

올해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콥스키와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2012년 재연 후 10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10월에는 관객의 마음을 아련하게 파고들 정통 멜로 <오네긴>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존 크랑코의 드라마 발레 <오네긴>은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 최초, 아시아 두 번째로 공연권을 획득해 2008년 첫선을 보였고, 서울에서만 약 4만 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오네긴 팬덤’을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의 연말을 장식하는 스테디셀러로 최다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해 코로나로 2년 만의 공연이자 16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로 귀환한다는 기대감으로 3만 2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유례없는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받아 올해에도 세종문화회관과 공동기획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은 “무대는 관객과 소통하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저희가 관객들께 큰 힘을 얻은 것처럼, 발레단도 올 한 해 좋은 공연으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서울 이외에도 올해는 경남문화예술회관, 고양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과 발레 콘텐츠 공동제작에 나설 방침이다.

 

유니버설발레단 2022 프로그램

<정기공연>

- 춘향 : 3월 18일(금) - 3월 20일(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잠자는 숲속의 미녀 : 6월 10일(금) - 6월 12일(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오네긴 : 10월 28일(금) - 11월 6일(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 호두까기인형 : 12월 22일(목) - 12월 31일(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순회공연>

- 돈키호테 : 4월-5월, 노원문화예술회관, 세종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군산예술의전당

- 신작(작품미정) : 8월-9월, 하남문화예술회관, 군포문화예술회관, 고양 아람누리, 경남문화예술회관

- 호두까기 인형 : 11월-12월, 안성맞춤아트홀, 대전예술의전당, 군포문화예술회관

-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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