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
나태주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02.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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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시인’이 우리에게 건네는 ‘다시 일어서게 하는 말들’
봄이다, 살아보자, 나태주 지음, 한겨레출판, 1만5000원
나태주 시인의 신작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 (c)한겨레출판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의 일인으로 꼽히는 나태주 시인의 신작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가 한겨레출판에서 나왔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세대에게 ‘나태주’라는 이름은 무척 친숙하다. 시인은 최근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소녀시대 태연, 배우 이종석에게 자신의 시집을 선물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인의 작품뿐 아니라 삶 자체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게도 어필하며 세대를 아울러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시인 세월 50년, 인생 예찬 50년이 고스란히…

<봄이다, 살아보자>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오랫동안 차근히 집필한 글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시인을 꿈꾸던 어린 소년 시절부터, 수십 년간 성실히 교단에 서며 아이들과 꽃과 시를 가꿔온 초등학교 선생님, 우리 곁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 되기까지, 그가 지내온 세월을 함께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을 엮었다. 생의 몇몇 지점들을 이미 통과해 온 기성세대는 따뜻한 위로를, 앞으로 가야 할 길 위에 놓인 젊은 세대는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책이다.

나태주 시인
나태주 시인 (c)한겨레출판

코로나19 팬데믹 3년차의 우리

코로나19가 세상을 어지럽히기 시작한 지도 벌써 햇수로 3년째. 시인은 <봄이다, 살아보자>를 통해 ‘우선 1년을 살아보자. 그러다 보면 더 많은 날들을 살 수 있겠지’라며 응원의 손길을 내민다. 오직 봄이라는 계절만이 품은 생명력과 희망의 에너지가 가득한 <봄이다, 살아보자>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초판 한정으로 나태주 시인의 사인본(인쇄 사인본)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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