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현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취임
이강현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취임
  • 배소연 기자
  • 승인 2022.0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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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창출 선도” 천명
국립아시문화전당 초대 이강현 전당장 (c)국립아시문화전당
국립아시문화전당 초대 이강현 전당장 (c)국립아시문화전당

[더프리뷰=서울] 배소연 기자 = 이강현(李康縣, 60)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이 2월 15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ACC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전당장은 “전당이 명실상부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도하는 문화예술기관이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열린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당장은 “ACC가 창․제작 센터와 창․제작 랩을 기반으로 아시아 문화의 연구와 국가간 교류․협력을 창조의 원천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험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생산하는 문화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협업으로 전당을 대표할 만한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당장은 “지역사회의 대중적 정서를 고려하고,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적 가치를 담은 전시,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 지역사회, 지역 문화예술계와 적극 소통하며 전당이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살피겠다”면서 새롭게 재출범한 전당의 조속한 조직 안정과 구성원들의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식에 앞서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문화예술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세계적 가치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을 마친 뒤엔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과 국립아시문화전당재단을 차례로 방문,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문화예술기관으로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강현 초대 전당장은 연세대학교 불문학과 출신으로 미국 클리블랜드대학원 커뮤니케이션 전공 수료 후 세종대학교 언론흥보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한국PD협회 회장, KBS드라마제작국장, KBS미디어 콘텐츠사업본부장, KBS 청주총국장, KBS아트비전 부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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