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단편영화제 선정작 '전세역전' 연극으로 재탄생
칸단편영화제 선정작 '전세역전' 연극으로 재탄생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2.04.06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전세 제도의 독특한 이야기
연극 '전세역전',  4월 8일 첫 공연 대학로 청년극장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연극 <전세역전>은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아파트 전세 제도의 독특함을 다루면서,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사랑을 했고, 결혼을 하기 위해 전셋집을 구한 커플. 그리고 이혼을 위해 전셋집을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

연극 <전세역전>은 칸 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선정됐던 영화 <전세역전>을 원작으로 한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나인데이즈>(송윤아 한상진 주연)의 연출을 맡았던 권양헌 감독이 각본, 감독한 작품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 시나리오 당선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무대 위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졌다.

특히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대표 백창주)가 직접 기획/제작/투자를 맡은 영화가 연극이라는 장르로 다시 탄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 제작, VFX 사업 외에도 예술극단 시:우를 운영, 배우 양성과 작품 활동을 지원하며 콘텐츠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이번 연극 <전세역전>에도 극단 시:우의 신인배우들이 출연,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에 이어 권양헌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연극 대본은 제2회 광주시 창작희곡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윤필, 희선이 집필했다. 

배기성, 이상곤, 김선혁, 손윤필, 정승진, 이정우, 천수민, 이화시, 고은수, 구도경, 박정인, 김가은이 출연한다. 공연은 4월 8일부터 오픈런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일요일, 청년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