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영상 콘텐츠 제작이 쉬워진다!
공연영상 콘텐츠 제작이 쉬워진다!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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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5월 개관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종합촬영장 내부(사진제공=예술의전당)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 종합촬영장 내부(사진제공=예술의전당)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예술의 전당이 오는 5월 고품질 공연영상 제작을 위한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을 개관한다. 서울서예박물관 4층을 리모델링해 지난 12월 완공된 스튜디오는 공연 촬영부터 편집, 후반작업, 송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공연영상물 종합창작시설이다.

색보정 작업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색보정 작업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은 ▲가로 17m, 세로 13m, 높이 5m 규모의 화이트 스튜디오로 4면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촬영장 ▲상업영화 작업실 수준의 음향 후반편집실 ▲공연 영상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실시간 송출 가능한 조정실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영상장비를 보유한 색 보정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영상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종합촬영장은 풀프레임 4K 카메라를 보유, 고해상도와 부드러운 감도를 구현한다. 크로마키 존을 활용한 영상합성도 가능하며, 전문 음향·조명·촬영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영화나 광고에서 주로 이루어졌던 고품질 영상 제작이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공연예술 부문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인편집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개인편집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새롭게 조성한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을 활용해 ▲자체 기획공연의 영상제작 활성화 ▲민간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제작 지원사업 ▲영상스튜디오 대관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공연영상스튜디오 개관으로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 및 시설, 장비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예술인에게 콘텐츠 창작과 유통의 기회가 활짝 열릴 것”이라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콘텐츠 접근성과 온라인 공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연영상스튜디오-실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손열음 토크 콘서트‘ ’라 비 앙 로즈‘ 등 시범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굿모닝가곡 앙코르‘ ’연애의 정석‘ 등 총 5편의 작품을 실시간 송출했다. 오는 5월을 시작으로 공연영상스튜디오 대관을 진행,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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