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사단법인 텐스푼이 올해 21회를 맞이하는 춘천공연예술제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춘천공연예술제(구 춘천아트페스티벌)는 매년 8월 춘천의 주요 공연장을 중심으로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국악부터 재즈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는 순수 공연예술축제이다.
춘천공연예술제는 지난 2002년부터 쌓아온 축제의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5년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우수 축제로 선정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받은 바 있다.
춘천공연예술제는 각자의 것을 모두에게 나누자는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출발한 축제로, 올해는 ‘살핌(Care)’를 주제로 전세계인이 함께 팬데믹 위기를 겪으면서 서로 보살피고 환경을 돌보게 된 변화의 흐름을 축제를 통해 담고자 한다.
이번에 공개한 2022 춘천공연예술제 포스터는 무대 위에 펼쳐지는 공연예술의 율동성, 몸과 마음을 휘감는 살핌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올해 포스터에는 사진은 2017년 춘천아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던 댑댄스프로젝트의 <최초의 풍요사회> 공연 사진을 사용했다. 춘천공연예술제는 지난해 20회를 맞이해 축제이름을 춘천아트페스티벌에서 춘천공연예술제로 변경하면서 공연 사진을 활용한 그래픽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그 전에는 춘천의 대표적인 화가 황효창 화백의 작품을 재능기부 받아 12년간 소개해왔다.
춘천공연예술제의 주관사인 사단법인 텐스푼은 지난 달 참가작 공모를 진행하여 곧 라인업 공개를 앞두고 있다. 텐스푼은 올해 초 리뉴얼 오픈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축제 준비 소식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