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공연 실황 영상을 중계한다. 오는 5월 18일(수) 오후 7시, 네이버 NOW와 네이버 TV를 통해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지난 4월 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올렸던 공연이다.
세번째 시즌인 이번 공연은 이지훈, 정동화, 문진아, 최지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 매회 기립 박수를 이끌어낸 동시에 세 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인터파크 평점 9.0을 기록한 바 있다.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로,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일궈낸 숭고한 투쟁의 역사를 무대 위에 펼쳐냄으로써,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항거이자 진정한 민주주의를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에 방송될 공연에서는 ‘님을 위한 행진곡’의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자,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야학교사 윤이건 역에 다채로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뮤지컬 배우/가수 이지훈이 출연한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으로 무고한 시민이 폭행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뜨고 혼란스러워하는 박한수 역에는 정동화가 출연한다.
황사음악사의 주인이자 정 많고 사려 깊은 성품으로 학생들과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에는 문진아가, 자신의 신념에 투철한 야학교사이자 5·18민주화운동의 한 가운데 있었던 문수경 역으로는 <광주>의 모든 시즌에 참여한 최지혜가 출연해 생생한 감동을 전한다. 그 외에도 권동호, 이동준, 주민진, 김은숙, 김태문, 원우준, 이봉준 배우를 비롯한 17명의 광주시민, 편의대원 역 배우들이 출연한다.
세 번의 시즌을 거듭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인 <광주>의 공연 실황 중계는 5월 18일 오후 7시(러닝타임 160분)부터 네이버NOW와 네이버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NOW는 본 방송 종료 후 9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회 재방송되고, 네이버TV도 본 방송 종료 후 12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뮤지컬 <광주>는 5월 14-15일, 역사의 현장인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