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덜란드 현대무용 톺아보는 e-book ‘댄싱 더치(Dancing Dutch)’ 발간
[단독] 네덜란드 현대무용 톺아보는 e-book ‘댄싱 더치(Dancing Dutch)’ 발간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05.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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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사업
네덜란드 현대무용의 역사와 특징 전반 다룬 국내 유일 자료
e-book '댄싱 더치' 표지(제공=국제무용협회)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무용계의 국제교류 사업을 활발히 이끌고 있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대표 이종호, 이하 국제무용협회)가 네덜란드의 현대무용 역사, 현황과 교육 등 전반을 다룬 서적 <댄싱 더치(Dancing Dutch)>를 e-book으로 발간했다. 지난 3월 발표된 이 소책자는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 공연예술기금(Performing Arts Fund NL)의 후원과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의 협력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국제무용협회의 기획 하에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김수인 강사가 집필했다. <댄싱 더치>는 현재 국제무용협회가 운영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공식 홈페이지와 SNS,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문화 블로그 및 서울문화재단 <춤 in> 공식 홈페이지 등에 무료로 게재돼 국내 무용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무용단 클럽 가이앤로니(Club Guy&Roni)
'백조의 호수: 더 게임' 작품사진 (c)Andreas Etter(제공=국제무용협회)

<댄싱 더치>는 현대무용 강국으로 꼽히는 네덜란드 현대무용계 현황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네덜란드는 칼뱅주의의 강한 반대로 인해 오랜 기간 춤 문화가 성장하지 못했지만20세기 중반부터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kan), 마리 비그만(Mary Wigman) 등의 영향을 받아 극장무용, 표현주의 무용이 급진적으로 성장했다. 네덜란드 극장무용은 젊고, 비민족주의적이고, 개방적이며, 다양성에 대해 관용적이면서도 국제 지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댄싱 더치>는 과거 ‘네덜란드인은 춤을 추지 않는다(Dutch Don’t Dance)’ 라는 노래가 발매될 정도로 춤을 추지 않는 문화가 강했던 네덜란드가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는지와 이 과정에서 등장한 자극적 개방감이라는 네덜란드 무용의 특징에 관해 소개한다. 사회문화적 역사 배경과 더불어 현재 네덜란드의 무용 지원체계, 현지의 주요 무용단체와 교육기관, 연구, 페스티벌, 그리고 관련 조직 및 기관까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집대성했다. 무용계 국제교류가 코로나로 인한 제약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진출에 관심있는 무용예술인 및 기관에게 두루 활용되는 기록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댄싱 더치>는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공식 홈페이지 및 서울문화재단 <춤in> 공식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세계무용축제 홈페이지 :
http://www.sidance.org/2021/board/notice_view.php?lar_cd=&mid_cd=&sort=&brd_no=2848&rowNum=6&keykind=&keyword=&param=%26page_now%3D1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문화블로그 : http://dutchculturekorea.com/

서울문화재단 춤in홈페이지 : http://sfac.or.kr/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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