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제 21회 성악콩쿠르 수상자 발표
국립오페라단 제 21회 성악콩쿠르 수상자 발표
  • 배하영 기자
  • 승인 2022.07.0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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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악가들을 위한 기회의 무대
제 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수상자들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더프리뷰=서울] 배하영 기자 = 국립오페라단과 한국성악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 21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본선이 지난 6월 29일(수) 오후 3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12명의 본선 진출자 중 5명이 입상했다.

이번 경연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상금 700만원)은 바리톤 최준영이 차지했다. 최준영은 <그 음료는…도망치는 환영(Ce breuvage pourrait... Vision fugitive)>과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Cruda, funesta smania)>를 불렀다.

특별상(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 상금 500만원)은 <그 어린 인도 소녀는 어디로 가는가(Où va la jeune Indoue)>와 <마음도 상쾌하고(Care compagne,,, come per me sereno)>를 부른 소프라노 양수빈이 받았다.

금상(세아이운영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은 소프라노 권수지가 차지했다. 이어 소프라노 이선우가 은상(국립오페라단 단장 및 예술감독상), 소프라노 정원경이 동상(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해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바리톤 최준영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대상 수상자 바리톤 최준영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이번 콩쿠르에는 총 186명이 응모, 예선을 거쳐 총 12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김봉미(지휘자)가 이끄는 클림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각자의 곡을 선보였다.

이날 본선 무대는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많은 오페라 애호가들과 예비 성악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차세대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할 정도로 인정받는 경연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해외 콩쿠르 본선 참여 시 항공권 제공 등 특전을 부여한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테너 정호윤(전 함부르크 국립극장, 빈 국립극장 주역 가수), 테너 김건우(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 소프라노 황수미(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우승), 소프라노 박혜상(전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영아티스트), 테너 이원종(스페인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선발) 등이 있다.

수상

성명(성부)

학교

시상내역

대상

최준영(바리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700만원

특별상

양수빈(소프라노)

서울대학교 재학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

상금 500만원

금상

권수지(소프라노)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 재학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이사장상

상금 500만원

은상

이선우(소프라노)

줄리어드음악원 석사 졸업

국립오페라단 단장 및 예술감독상

상금 300만원

동상

정원경(소프라노)

연세대학교 대학원 재학

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상

상금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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