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프리뷰 티켓 오픈 예매율 1위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프리뷰 티켓 오픈 예매율 1위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2.07.1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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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초연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창작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작된 프리뷰 티켓 오픈 직후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 사이트 내 뮤지컬 카테고리 예매 순위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최근 <안나, 차이코프스키>의 초연 무대에서 삶 속의 환희와 고통, 희망과 절망을 진솔하게 풀어낼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음악가인 차이코프스키를 다룬 이번 작품은 우리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그의 음악과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후보로 처음 공개됐으며, 이번 초연을 통해 대학로 공연 최초로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악기로 구성된 9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세기의 명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차이코프스키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러닝타임 내내 라이브로 즐기는 동시에 이진욱 작곡가가 탄생시킨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회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코프스키 역에 에녹, 김경수, 박규원, 문학잡지 편집장이자 시인 안나 역으로 김소향, 최수진, 최서연이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 5인조의 일원이자 민족음악의 대변자인 세자르 역에 임병근, 테이, 안재영이, 차이코프스키의 비서이자 제자인 알료샤 역에 김지온, 정재환, 김리현이 캐스팅됐다.

또한, 대학로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창작진의 합류가 큰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촘촘한 서사와 혁신적인 연출로 인정받은 오세혁이 극작과 연출을 맡는다.

뮤지컬 <살리에리> <라흐마니노프>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넘버를 빚어낸 이진욱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뮤지컬 <상하이 1923-34> <오디션>의 박철중 안무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서사를 담아낸 섬세한 움직임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더한다.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오는 8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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