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에 고교생 정건세 군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그랑프리에 고교생 정건세 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7.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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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77명 참가, 14일 폐막
16-20일엔 민족춤 페스티벌과 월드갈라 등 부대 행사도
대상 수상자 정건세(사진제공=서울국제무용콩쿠르)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국제문화교류회(회장 김성재)가 주최한 제19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남원예술고등학교 정건세 군(17, 컨템퍼러리댄스 주니어부)이 <Renaissance Renaissance>로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했다.

23개국 877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는 예선(6월 2-6일)을 통과한 557명이 7월 7-1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본선 경연을 치렀다. 발레, 민족춤, 컨템퍼러리댄스, 안무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본선에서는 그랑프리에 선정된 정건세 군을 비롯해 모두 126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 1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각 부문별 남/녀)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만달러, 각 부문 시니어 1위에게는 3천달러 등 총 6만4천8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발레와 컨템퍼러리댄스 부문의 시니어 남자 1위에게는 예술특례요원에 편입되는 병역 혜택이 주어지고, 민족춤 입상자는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베이징 수도사범대학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심사는 보스톤발레단 예술감독 미코 니시넨 등 26명이 맡았으며, 이들은 “참가자들의 전반적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각 부문별로 기술적 측면도 뛰어났다. 창작 레퍼토리의 경우 창의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총평했다.

대상 수상자 정건세(사진제공=서울국제무용콩쿠르)

16-17일에는 축하공연인 <민족춤페스티벌>과 <월드갈라>가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18일과 20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역대 수상자들이 출연하는 <역대 수상자 갈라쇼>를 펼친다. 축하공연에는 일반 관객은 물론 국내의 다문화가족들이 초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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