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 두 번째 앨범 내고 콘서트
첼리스트 홍진호 두 번째 앨범 내고 콘서트
  • 채혜린 기자
  • 승인 2022.07.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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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첼로’ 앨범 (사진제공=크레디아)
‘모던 첼로’ 앨범 (사진제공=크레디아)

[더프리뷰=서울] 채혜린 기자 = 첼리스트 홍진호가 두 번째 앨범 <모던 첼로(Modern Cello)>를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에서 7월 28일(목) 발매했다. 또,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6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공연에는 음반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하며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홍진호의 두 번째 앨범 <모던 첼로 Modern Cello>는 지난해 유니버설 뮤직에서 발매한 공연실황 앨범 <Purify>에 이은 것으로,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앨범에는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홍진호의 자작곡을 포함,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중음악가들(노영심, 권태은, 에코브릿지, 이진아)의 신곡도 다수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찰리 채플린을 비롯,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동시대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그리고 올라퍼 아르날즈의 네오클래식 곡들을 연주, 창작과 해석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한층 성숙해진 뮤지션 홍진호를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인 그의 자작곡 <그때는 우리가>에는 가수 선우정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해온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음악감독 노영심의 곡 <Hymn Forest>는 휴식을 위한 송가로 다정하고 깊은 위로를 건넨다.

홍진호의 <Modern Cello>는 첼로라는 고전적인 악기로 현대적인 사운드를 표현하며, 클래식 음악도에서 출발하여, 재즈, 밴드음악까지 장르 구분 없이 도전을 거듭하며 쌓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넘어 이제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홍진호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이뤄진 <모던 첼로> 음반은 그들의 영감의 원천이 얼마나 다른가를 단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개성이 강한 곡들로 구성됐으나, 이러한 다양함이 이질감보다는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놓은 듯한 공감을 이끌어 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진호는 서울대학교를 졸업,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로 활동해왔다. 2019년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면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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