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쌍두마차’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쌍두마차’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08.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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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작 (사진제공=가창창작스튜디오)
김은영의 작품 (사진제공=가창창작스튜디오)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8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5개월간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이 차례로 열린다.

이 전시는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10명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쌍두마차’라는 주제로 역대 출신 작가와 1:1로 매칭해 함께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두 작가가 예술적 동지로서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제목에 투영한 것이다. 각자가 추구하는 예술세계와 성취하고자 달려가는 속도감은 다르겠지만 예술적 열망은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발상에서 도입한 기획이다.

박지연 작 (사진제공=가창창작스튜디오)
박지연의 작품 (사진제공=가창창작스튜디오)

쌍두마차의 첫 출발은 박지연 작가와 2015년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김은영 작가다. 박지연 작가는 우리가 보고 느끼는 일상 속에 존재하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안정한 인간이기에 왜곡해서 보기도 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하는 과정을 하나의 이미지로 응축해 표현한다.

김은영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로움과 상실감, 공허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는 인간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나 자신, 혹은 타자의 모습을 그린다.

각 매칭작가와 전시일정은 다음과 같다.

△1차 8.5-15. 박지연, 김은영 △2차 8.19-9.29. 김민제, 하광석 △3차 9.2-12. 김도경, 안효찬 △4차 9.16-26. 백지훈, 채온 △5차 9.30-10.10. 황지영, 강민영 △6차 10.14-24. 류은미, 김승현 △7차 10.28-11.7. 서현규, 김재홍 △8차 11.11-21. 이연주, 홍정우 △9차 11.25-12.5. 김소하, 김유나 △10차 12.9-19. 이상경, 임도훈이다.

관람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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