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2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2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개최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2.07.29 0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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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화), 11일(목), 12일(금)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한희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오는 8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재단의 지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영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 <2022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를 초청하는 일련의 리사이틀 시리즈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앞으로도 재단 장학생 출신 주목할만한 예술가들의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의 오프닝을 맡게 될 세 젊은 음악가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플루티스트 한희원이다.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2016년 예원학교 재학 중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중인 현재까지 재단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제12회 신한음악상에서 만장일치로 피아노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시카고 국제음악콩쿠르, 센다이 국제콩쿠르 등에도 입상,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8월 9일 온드림 아티스트 첫 리사이틀 순서로 슈만과 라흐마니노프, 바르톡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1일에 무대에 오를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은 2022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수상, 2022 어빙 클라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곡 최고연주상 수상, 2021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과 이팔피티(iPalpiti) 특별상 수상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줄리어드를 거쳐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와 스트라빈스키의 <디베르티멘토>를 비롯해 차이코프스키, 하인리히 빌헬름 에른스트, 이자이의 작품을 통해 그만의 기교와 음악을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플루티스트 한희원은 2017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만 16세에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학사과정을 최연소 입학 및 최연소 조기졸업했다.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이화경향음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으며 막상스 라리외 국제 플루트 콩쿠르, 클루지 국제음악콩쿠르 등 국제무대에서도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에서는 오페라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곡들과 화려한 레퍼토리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플루티스트 한희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 피아니스트 이재영 역시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재단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제 72회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에 입상했으며 현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중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해외콩쿠르 참가 지원 등 경제적 측면 외에도 지도교수진의 실기지도와 다양한 앙상블 연주를 통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 등 다양한 형태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천28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2억원(2022년 상반기 지원 포함)이다.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소개할 영 아티스트 외에도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화예술 인재들로는 임윤찬 (피아노, 2022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우승), 한재민(첼로, 2021 제네바 국제콩쿠르 입상,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 신경식(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1위), 유채연(2019 프라하 봄 국제콩쿠르 우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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