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깊이에 젊은 감각 더한 연극 '러브레터'
원작의 깊이에 젊은 감각 더한 연극 '러브레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2.08.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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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임호 등 세대별 페어 캐스팅
연극 '러브레터' 출연진: (상단좌측부터)하희라 조선명 신의정 (하단좌측부터) 임호 유성재 이승헌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공연제작사 수컴퍼니가 제작하는 세대 불문 공감 연극 <러브레터>가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상연된다.

<러브레터>는 퓰리처상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던 미국 극작계의 거목 A. R. 거니의 <러브 레터스 Love Letters>를 원작으로 하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1995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면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무대에 올리는 <러브레터>는 낭독극이었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젊고 유쾌한 감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러브레터'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극단 수컴퍼니)

 

연출은 뮤지컬 <당신만이>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등 따뜻한 시선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연출가 위성신이 맡았다.

앤디가 보낸 멜리사의 생일파티 초대에 대한 감사 편지로 시작된 두 사람의 편지는 근 50여 년간 이어지는데, 두 인물의 평생을 각 배우가 맡아 표현하는 2인극인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부터 대학로가 주목하는 샛별까지 세대별로 짝을 구성해 다채로운 색깔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솔직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멜리사 역에는 2008년 뮤지컬 <굿바이 걸> 이후 약 14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하희라, 대학로에서 인정받은 배우 조선명,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신의정이 캐스팅되었다.

보수적인 모범생 앤디 역에는 내실있는 연기파 배우 임호, 대학로가 애정하는 배우 유성재,  떠오르는 뮤지컬계 샛별 배우 이승헌이 캐스팅되어 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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