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회
서울시향,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회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2.08.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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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신예 지휘자, 피아니스트 무대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이 8월 26일(금) 오후 8시, 27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0번>을 연주할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는 모두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젊은 음악가들이다. 타슈켄트에서 출생한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는 18세이던 지난 2009년 런던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과 2019년에도 서울시향과 협연했으며 2019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미하일 잔덜링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쇼팽의 <전주곡집>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비롯, 여러 장의 음반을 녹음했다.

지휘자인 아지즈 쇼하키모프 또한 타슈켄트 출신으로 13세에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과 베토벤의 <교향곡 5번>,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지휘하면서 데뷔했다. 2001년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임명되었고 2006년에는 수석지휘자가 됐다. 겨우 21세이던 2010년 말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 현재 스트라스부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자 터키 테크펜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 가능하며 회원 10% 할인을 포함,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프 로 그 램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Op.37>

                         휴    식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E단조, O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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