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 얍 판 츠베덴, KBS교향악단과의 첫 호흡!
뉴욕필, 얍 판 츠베덴, KBS교향악단과의 첫 호흡!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2.1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술의전당, KBS홀, "KBS교향악단 제739회 정기연주회" (2/21-22)
jaapvanzweden (사진제공=KBS교향악단, roger neve)
지휘자 얍 판 츠베덴jaapvanzweden (사진제공=KBS교향악단, roger neve)

[더프리뷰=서울] 강창호 기자 = “누구도 나처럼 일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오케스트라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철저한 준비가 음악가들을 무대에서 자유롭게 한다. 특히 리허설에서의 디테일이 가장 중요하며 그 디테일에 진짜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 음악과 리허설 준비에 있어서 완벽함을 추구하기로 유명한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의 말이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시즌부터 뉴욕필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함께 오는 2월 21일(목) 예술의전당, 2월 22일(금) KBS홀에서 양일간 <KBS교향악단 제73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세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 중의 한 명인 얍 판 츠베덴은 현재 뉴욕필과 홍콩필의 음악감독으로 있다. 19세에 로얄콘서트헤보우의 악장으로 오케스트라 생활을 시작한 그는 네덜란드라디오필과 댈러스심포니의 음악감독을 역임했다.

주요 레퍼토리는 바그너, 부르크너, 말러 등의 작품이며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전주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그는 홍콩필과 함께 2015년부터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4부작(20시간)을 완주하였으며, 또한 네덜란드라디오필과 <브루크너 교향곡 1~9번>까지 전곡을 녹음한 바 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뉴욕필의 음악감독이 자신의 주요 레퍼토리로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와 협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KBS교향악단도 이를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예술의전당, KBS홀, "KBS교향악단 제739회 정기연주회"_포스터 (사진제공=KBS교향악단)
예술의전당, KBS홀, "KBS교향악단 제739회 정기연주회"_포스터 (사진제공=KBS교향악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