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짜? 반세오? - 도시와 음식으로 만나는 베트남
분짜? 반세오? - 도시와 음식으로 만나는 베트남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09.1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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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도시와 음식을 핵심어로 베트남의 사회와 문화를 알아보는 강좌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9월 14일과 10월 12일 ‘베트남의 두 도시 이야기: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걷다’와 ‘베트남의 미식로드: 베트남의 음식 이야기’를 ACC 문화교육동 강의실1에서 진행한다. ACC 테마강좌의 일환이다.

먼저 9월 14일에는 서강대 이한우 교수가 베트남의 두 도시 하노이와 호찌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교수는 하노이와 호찌민의 중심 거리를 소개하면서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이 교수는 <베트남 한류를 보는 한국과 베트남의 시각> <도시로 보는 동남아시아사> <키워드 동남아> <베트남 한류를 보는 한국과 베트남의 시각> 등 다수의 베트남 관련 저서를 집필했다.

10월 12일 강좌는 단국대 백용훈 교수가 진행한다. 백 교수는 ‘베트남의 미식로드’를 주제로 퍼(쌀국수),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분짜(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얹은 쌀국수 요리), 반세오(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해산물 등을 얹어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베트남 음식) 등 지리적 특성과 기후, 문화적 영향을 받아 다양하게 변화해 온 베트남 음식과 함께 풍미를 더하는 피시소스(Fish Sauce), 야채와 허브 등 향채를 소개한다. 그 속에 담긴 지역적, 문화적 특성을 곁들인다.

백 교수는 사회학적 이론과 관점을 토대로 베트남 현지 맥락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지역연구를 수행 중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치 이해-세계가치관조사(WVS) 7차 자료 분석> <코로나19 대응에 왜 베트남은 성공하고 필리핀은 실패했는가: 규율 메커니즘의 비교분석>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ACC 테마강좌’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제별 연구자를 초청, 지난 5월부터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아시아 문화자원에 관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 구성으로 대학생과 청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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