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藝人)의 무록(舞錄) - 송미숙의 전통춤
예인(藝人)의 무록(舞錄) - 송미숙의 전통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2.09.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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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도 민살풀이춤, 유청자 홍애수건춤, 이성자 바라승무
송미숙의 홍애수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송미숙의 홍애수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효윤(曉潤) 송미숙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협회 이사장이 9월 17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예인(藝人)의 무록(舞錄), 송미숙의 전통춤’을 공연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우리민속 한마당' 제 1160회 공연 무대다.

송미숙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6세부터 육정림무용연구소에서 춤을 배웠으며, 숙명여자대학교와 동 교육대학원, 국립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국립진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춤은 배명균, 양태옥, 김수악, 장금도, 이애주, 한정자, 유청자, 이성자, 유영희, 김태연 등 전통춤 예인들에게서 사사받았다.

장금도류 송미숙제 민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장금도류 송미숙제 민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이번 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한 옛 예인들의 춤의 기록을 자신만의 춤사위로 풀어내는 자리다. 첫 무대는 시나위 반주에 맞춰 한과 멋을 춤으로 표현하면서 정중동의 미학을 부각시키는는 ‘무화지정(舞花之情)’의 춤사위로, 소화권번 장금도(1928-2019)-송미숙제 <민살풀이춤>이다. 그밖에 함흥권번의 장홍심(1914-19 94)에서 이성자로 전승해온 <바라승무>, 안성향당에서 전승되어오는 유청자류 <홍애수건춤>을 독무로 올린다.

이외에도 궁중정재 <춘앵전>과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등 효와 국태민안의 주제를 군무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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