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에 강동아트시민연극 ‘바다로 가는 기사들’
제8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에 강동아트시민연극 ‘바다로 가는 기사들’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10.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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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 시민연극동아리 23팀 참가

 

경연대회 대상 ‘바다로 가는 기사들’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경연대회 대상 ‘바다로 가는 기사들’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정의)가 주최한 서울시민연극제(예술감독 김도형)가 지난 9월 30일(금)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서울시민연극제는 시민이 공연 관람자로만 머물지 않고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을 발표하는 ‘시민 주도형’ 연극제다. 주요 프로그램인 경연대회에서는 서울시 각 자치구 대표 23개의 시민연극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솜씨를 발휘했다.

대상의 영예는 강동아트시민연극의 <바다로 가는 기사들>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모든 배우들이 작품 속 인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표현한 점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강동아트시민연극의 이옥이 대표는 “5년 만에 다시 뜻깊은 대상을 받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극에 몰입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경연대회 대상 ‘바다로 가는 기사들’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금상은 노원시민연극 일탈의 <엄마열전>에게 돌아갔으며 또다른 7팀이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으로는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박경순(강동아트시민연극)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형 예술감독은 “내년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시민연극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의 회장은 “경연이 아닌 축제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준비하는 과정까지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함께한 모든 분들이 즐기는 축제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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