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리움에서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성남아트리움에서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2.1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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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중견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솔로 리사이틀 <클라비포에지(KLAVIPOESY): 건반으로 쓰는 시>를 12월 8일(목)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지닌 연주자로 손꼽힌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피아노콩쿠르 금메달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승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 사진(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피아니스트 김정원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클라비포에지: 건반으로 쓰는 시>라는 부제로, 마치 한 편의 시처럼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겨줄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의 작픔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차르트부터 리스트, 쇼팽 등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김정원만의 섬세하고 따뜻한 연주로 즐길 수 있다.

차분한 선율 속에서 모차르트의 시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환상곡 3번>을 시작으로, 신앙적 감정과 가치관을 담은 리스트의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 중 7번 '장송’, 슈베르트의 원곡을 리스트가 편곡한 <모든 영혼을 기리는 날의 기도>, 쇼팽의 <환상곡>을 차례로 들려준다. 이어 쇼팽의 작품만으로 꾸며지는 2부에서는 청년 쇼팽의 아름다운 선율미를 느낄 수 있는 초기작 <야상곡, Op.9> 1번과 2번, 원숙한 음악성이 녹아든 후기 작품 <뱃노래 Op.60> <환상곡 폴로네즈>를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 시야제한석은 1만원이며,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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