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교육생 선발
2023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교육생 선발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2.12.0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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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교육 사진(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교육 (사진제공=국립오페라단)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국립오페라단은 현장형 오페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KNO Studio)’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는 오페라 무대를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12월 15일(목)까지.

1차 동영상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회사 등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2023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하는 데에 지장이 없는 사람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대졸 이상의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2차 심사일 기준 33세 이하 출생자만 응시할 수 있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 현장직결 교육 제공

국립오페라단은 교육을 위해 국내외 오페라 전문가를 초빙한다. 성악 부문에는 소프라노 김영미 박미혜 장현주, 테너 신동호, 베이스 양희준이 교육을 맡아 오랜 시간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지휘 부문은 화합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만들어내는 지휘자 여자경, 연출 부문은 서울시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이경재 연출가가 맡는다. 오페라 코칭 부문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코치로 활동했던 신영주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과 직결된 전문 교육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휘, 연출, 성악 뿐만 아니라 외국어 딕션, 대본 분석, 연기법, 음성학, 스테이지 무브먼트 등 실제 무대에서 필요한 요건들을 교육한다.

월 190만원 교육비 지원, 수료연주회 및 정기공연 출연 기회까지

국립오페라단은 교육 참가자들에게 매월 190만원을 지원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내년 8월 수료연주회를 개최, 교육 기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평가를 통해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에 출연할 기회를 준다. 지난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교육생 중 우수자들은 정기공연 <아틸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언더스터디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연출가, 지휘자와 소통한 바 있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공연사업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오페라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재를 육성, 발굴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오페라 분야 인재들이 국립오페라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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