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의 목마, 그 후" - 창작뮤지컬 '다이스' 2월 개막
"트로이의 목마, 그 후" - 창작뮤지컬 '다이스' 2월 개막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3.01.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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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수·황두현 등 출연
뮤지컬 '다이스' (사진제공=컬처마인)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2022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뮤지컬 <다이스>가 2월에 막을 올린다.

<일리아드>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목마' 이후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풀어낸 휴먼 판타지 뮤지컬이다. '트로이 멸망 이후 그리스가 두려워 트로이보다 더 높은 성벽을 지으려 했던 다른 도시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가상의 폴리스 '퀘베이아'를 배경으로 주인공 다이스가 운명을 규정짓고 억압하는 성벽을 넘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나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로 이름을 알린 김주영 작가와 박병준 작곡가의 창작이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의 장우성이 연출을 맡았다. 음악감독 성경이 함께하며, 배우이자 무용수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한선천이 안무감독으로 참여한다.

살아남기 위해 매일 도망치는 트로이 출신의 사기꾼 점쟁이 다이스 역에는 황민수, 황두현이 캐스팅됐다. 퀘베이아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주 셀리나 역에는 이상아, 효은이 출연하며 퀘베이아의 대신관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는 아르콘 역은 안창용과 문경초가 맡는다.

성 밖의 사람들을 이끄는 병사 시논 역에는 김지훈, 김보근이 나선다. 아르콘에게 운명을 맡긴 퀘베이아의 시민 테베로 역은 장민수와 하도빈, 아르콘을 보좌하는 신관 피티아 역은 유희지와 옥경민이 연기한다. 2월 3일부터 3월 5일까지 CJ대학로 아지트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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