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쓰' 캐릭터 포스터 공개
뮤지컬 '루쓰' 캐릭터 포스터 공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3.01.22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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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뮤지컬 '루쓰' 출연진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창작뮤지컬 <루쓰>가 최근 1차 티켓 오픈과 함께 주요 배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들은 풍요로운 황금빛 보리밭을 배경으로 극이 선사할 위로와 감동을 미리 내비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루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야심차게 준비된 창작뮤지컬로 성경 ’룻기’를 원작으로 삼아 세계 공통어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루쓰와 보아스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뮤지컬로 재해석되면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찍이 부모와 남편을 잃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에 오르는 루쓰 역의 선예와 정지아는 수수하지만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단단하고 굳센 루쓰를 표현했다.

은은하게 얼굴에 서린 미소는 역경과 고난이 있는 삶의 여정을 사랑으로 극복해내는 루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또한 먼 미래를 향해 던지는 눈빛과 미소는 훗날 그녀의 인생을 통해 전해질 위로와 감동을 담아낸다.

영웅의 아들이자 선망의 대상인 보아스 역의 김다현과 이지훈은 부드러운 미소로 루쓰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보아스의 부드러운 미소를 통해 사랑의 시련 앞에서 어떤 결단을 내릴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루쓰에게 유일한 사랑을 베푼 시어머니 나오미 역의 김현숙과 엄태리는 자애로운 모습과 더불어 경쾌함이 가미된 미소가 돋보인다. 며느리 루쓰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나오미만의 경쾌함으로 풀어내 가족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보아스의 사촌이자 라이벌인 아비람 역의 박인배와 강동우는 앞선 캐릭터들과는 달리 진중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적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눈빛에 서린 열등감은 보아스를 향해 꾸민 계략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대천사장 미가엘 역의 정원영과 백승렬은 천사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간세계를 내려다보는 듯한 인자함을 보여준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지혜자의 눈빛은 과연 루쓰와 보아스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미가엘 역을 맡은 두 사람은 미가엘이 인간의 모습으로 현신한 엘리에셀 역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예루살렘 최고 가문의 외동딸인 브닌나 역의 정단영과 박찬양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유력가 문 출신의 힘을 과시한다. 원하는 건 전부 얻어 내고야 말겠다는 브닌나의 의지와 더불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을 모습이 그려진다.

나오미의 둘째 며느리 오르바 역의 안솔지와 박하나는 탐욕스러운 붉은색 옷으로 돈을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의 가치 또한 돈으로 매기는 오르바의 모습은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루쓰와 대조된다.

아비람의 부하 느다넬 역의 김정민과 안도진은 아비람을 출세의 지름길이라 믿고 굳세게 충성하는 느다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아비람에게 절대 충성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허점을 보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예루살렘의 최고 유력자이자 브닌나의 아버지 엘리장로 역의 이희정은 유력자의 근엄함과 더불어 브닌나의 남편감을 찾기 위한 ‘베들림픽’을 개최하는 기발함을 함께 보여준다.

뮤지컬 <루쓰>는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입장권 예매가 가능하다. 3월 5일 공연에 한해 프리뷰 할인을 30% 적용받을 수 있으며, 3월 7-19일 공연은 1차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돼 전석 25% 할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3월 5일부터 4월 2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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