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 프렌즈 In Love' 출연진, 자립준비 청년 후원금 1억5천만원 쾌척
'조수미 & 프렌즈 In Love' 출연진, 자립준비 청년 후원금 1억5천만원 쾌척
  • 이시우 기자
  • 승인 2022.12.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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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금요일 '조수미 & 프렌즈 In Love' 공연 종료 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 사진.(왼쪽 사진) 왼쪽부터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장 겸임), 소프라노 조수미(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최영선(지휘), 송영주(피아노), 해금나리(해금), 대니 구(바이올린), 조수미(소프라노),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장 겸임), 길병민(베이스바리톤), 홍진호(첼로)
12월 23일 금요일 '조수미 & 프렌즈 In Love' 공연 종료 후
열린 기부금 전달식. (사진제공=크레디아)
왼쪽부터 최영선(지휘), 송영주(피아노), 해금나리(해금), 대니 구(바이올린), 조수미(소프라노), 이소영 서울시아동복지협회장(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장 겸임), 길병민(베이스바리톤), 홍진호(첼로)

[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2월 23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수미&프렌즈 In Love' 공연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함께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한 기부금 1억5천만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조수미를 비롯해 출연자 홍진호(첼리스트), 대니 구(바이올리니스트), 길병민(베이스바리톤), 송영주(피아니스트), 해금 나리(해금), 최영선(지휘)이 기부에 동참했다. 

조수미는 "음악이 그 자체로 위로를 주는 것은 맞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의식주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안다. 음악가로서 음악으로 위로를 전해드리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통해 현실적인 도움도 드리고자 한다"면서 "공연에 함께한 후배 연주자들이 우리 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해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 전달되며, 시설에서 나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수미와 연주자들, 이소영 서울시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소영 회장은 “조수미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뜻깊은 후원을 통해 연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음악처럼 귀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조수미 씨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자립준비 청년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가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자립준비 청년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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