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조성진, 양방언 -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 기념공연
정명훈, 조성진, 양방언 -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 기념공연
  • 김혜라 기자
  • 승인 2023.02.13 0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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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 기념공연 (사진제공=세종시문화재단)

[더프리뷰=세종] 김혜라 기자 = 세종예술의전당이 개관 1주년을 자축하는 기념공연 두 편을 준비했다.

우선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with 조성진> 연주회가 3월 2일(목) 오후 7시 30분 열린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창단 475주년을 맞은 독일의 대표적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한 무대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을 들려준다.

두 번째로는 3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에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콘서트 <PASSION & FUTURE>가 예정돼 있다. 연주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치는 양방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여우락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한국적, 동양적 정서와 서양음악을 융화시킨 악곡들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Frontier!> <Echoes for PyeongChang> <Meteor~Nora> <Steppin’ Out> <Flowers of K> 등과 함께 세종시를 테마로 한 신작도 발표할 예정이다.

1548년 독일 작센의 선제후 모리츠가 설립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하인리히 쉬츠, 요한 아돌프하세, 카를 마리아 폰 베버 등이 이끌었으며, 특히 리하르트 바그너는 이 오케스트라를 ‘기적의 하프’라 부르기도 했다. 에른스트 폰 슈흐, 프리츠 라이너, 프리츠 부슈, 카를 뵘, 요제프 카일베르트, 루돌프 켐페, 오트마르 주이트너, 쿠르트 잔데를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주세페 시노폴리 등 저명한 지휘자들이 지난 150년 동안 함께했다. 2012/13 시즌부터 정명훈이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조성진은 2015년 바르샤바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2016년 1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파리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들과 협연하고 있으며, 정명훈, 구스타보 두다멜, 야니크 네제 세갱, 안드리스 넬손스, 자난드레아 노세다, 사이먼 래틀 경,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 에사 페카 살로넨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중이며, 세종시민 및 직장인 할인 등 5종의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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