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울림의 클래식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청아한 울림의 클래식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3.02.14 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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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시스트 이윤석(우)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매일 오전 11시 EBS-FM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바리톤 정경이 진행하는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는 프로그램들 가운데 하나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초대석>을 마련, 음악계 명사들을 초대한다. 2월 15일에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세계적인 하모니시스트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를 사사, 그 계보를 이어 받은 클래식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출연한다. 라이브 연주와 함께 클래식 하모니카 연주자로서 삶과 음악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윤석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최초로 노르웨이 음악원(Norges musikkhøgskole)에 하모니카 전공으로 입학했으며 지그문트 그로븐에게 배우면서 더욱 전문성을 다졌다. 세계하모니카대회,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각종 콘서트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국내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창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했고 신지수 김윤진 백자영 등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하모니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편성의 새로운 작품을 초연했다.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에서 연주했고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에 솔리스트로 참여했다. 2021년에는 제1회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아티스트로 선정돼 예술의전당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열었고 하모니시스트 최초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영아티스트와 유중재단 유중라이징스타로 선정되었다.

이윤석은 또 KBS 클래식 FM <KBS 음악실>의 ‘젊은 음악가들을 주목한다’에 출연했으며, 2019년 한국-노르웨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노르웨이 대한민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하는 등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윤석과 함께 협연할 피아니스트 김한길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빈 국립음악대학과 안톤 브루크너 음악대학에서 수학했고 빈 무직페어라인(Wien Musikverein) 등 국내외 다양한 공연장에서 솔로 피아니스트나 이 마에스트리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과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고 2009-12년 독일의 음악캠프(Sommerakademie in Ostfriesland)에서 반주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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