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의 눈부신 행보 - ‘앵콜 Part 2' 공연
신촌블루스의 눈부신 행보 - ‘앵콜 Part 2' 공연
  • 하명남 기자
  • 승인 2023.02.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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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레전드 밴드 신촌블루스의 최근 행보가 눈부시다. 지난해 여름 ‘리턴 오브 레전드’ 콘서트가 입장권 예매 3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올들어 2월에 펼쳐지는 앵콜 콘서트도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레전드 밴드의 화려한 귀환이자 토종 블루스 음악의 약진으로 기록될만한 사건이다.

대한민국 음악사 최고의 밴드 중 하나인 신촌블루스는 그동안 이정선, 김현식, 한영애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했고, 박인수,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탁월한 보컬들을 통해 수많은 명곡을 발표해왔다. 명실상부한 레전드 밴드의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뚜렷한 발자취다.

신촌블루스의 현재와 미래에는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 등 탁월한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함께 한다. 초유의 쓰리 보컬 체제다. 거기에 엄인호를 포함, 다섯 명의 연주자와 색소폰 등 객원 연주자까지 더하면 10인조에 가까운 매머드 그룹이다. 밴드의 규모만 큰 게 아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퍼포먼스의 퀄리티는 놀라울 만큼 압도적이다. 그동안 신촌블루스가 발표했던 거의 모든 음악을 그 감동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이 지금의 신촌블루스다.

신촌블루스 ‘앵콜 Part1’ 매진에 이어, 2월 19일 ‘앵콜 Part 2'도 매진 앞둬
신촌블루스 공연 장면 (사진제공=신촌블루스)

그동안 펼쳐진 몇 차례 공연을 통해 음악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도 그와 같은 밴드의 에너지이자 그들이 전해준 명곡의 품격 때문이다. <그대 없는 거리> <아쉬움> <건널 수 없는 강> 등 그동안 신촌블루스가 발표했던 최고의 명곡에서부터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의 음악적 아우라와 매력이 넘치는 신곡들까지, 2시간에 이르는 공연을 감동과 환호로 꽉꽉 채운다.

신촌블루스의 지난 2월 11일 ‘앵콜 Part 1’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었고, 2월 19일에 펼쳐지는 ‘Part 2’ 공연도 매진을 목전에 두고 좌석을 추가로 배정해 놓은 상태다. 앙코르 공연을 일주일 간격으로 진행하는 것도 이례적인 시도. 다소 미진해질 수 있는 공연의 퀄리티를 최대한 보완하고자 하는 의도이자, 앙코르 공연의 감동을 좀 더 길게 이어가려는 생각 때문이다. 아울러 관객들로 하여금 관람시간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공연은 신촌블루스 라이브콘서트 실황 앨범 녹음과 병행해 진행돼 공연 이후 라이브 음원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신촌블루스 ‘앵콜 Part1’ 매진에 이어, 2월 19일 ‘앵콜 Part 2'도 매진 앞둬
신촌블루스 공연 모습 (사진제공=신촌블루스)

최근 KBS 전주의 음악 다큐 '백투더뮤직'을 통해 재조명됐던 신촌블루스는 향후 라이브 콘서트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소극장 중심의 공연을 통해 마니아 음악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신촌블루스의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지역 팬들의 요청이 답지해 전국 순회공연도 계획 중이다.

2월 19일 홍대 스페이스브릭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신촌블루스 '앵콜 Part 2' 콘서트의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하면 된다. 공연 시간은 오후 5시, 입장료는 7만7천원이다.

신촌블루스 ‘앵콜 Part1’ 매진에 이어, 2월 19일 ‘앵콜 Part 2'도 매진 앞둬
신촌블루스 공연 모습 (사진제공=신촌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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