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2.23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서울예술단 한국적 창작뮤지컬(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예술단)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서울예술단은 한국적 소재의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공립 예술단체로서 민간 중견 예술가들의 창작 및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한국적 창작 뮤지컬(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을 23일 발표했다.

2020년 처음 실시한 ‘창작가무극 콘텐츠 공모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된 두 번째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서류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외 동일 장르로 발표되지 않은 작품을 자격요건으로 ‘공연화 적합성’ ‘예술적 독창성’ ‘작품의 대중성’ 세 가지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5편을 뽑았다.

선정된 다섯 작품은 <도림> <디벨로퍼: 건축왕이라 불리운 사나이> <비형랑(鼻荊郞)> <오래된 만남(가제)> <청사초롱 불 밝혀라>이다.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은 “창작 뮤지컬 콘텐츠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뮤지컬 창작가들에게 신작 개발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할은 국공립 단체로서 필수적이다. 향후 무대화와 상품화를 위한 단계적 발전과정을 잘 밟아 민간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생명력을 지니는 작품들로 성장시키겠다”라고 장기적인 목표를 피력했다.

서울예술단은 3월 창작진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약 15개월의 사전개발 기간을 거쳐 쇼케이스를 준비할 예정이며, 이후 쇼케이스를 통해 서울예술단의 제작 작품뿐만 아니라 지역 공연 및 민간 제작사의 차기 작품으로도 개발될 수 있도록 유통을 연계할 계획이다.

작품명 창작진 작품소개
도림

작가 김가람 |

작곡 이한밀 |

작창 박인혜

뮤지컬 <아랑가>의 스핀오프 작품. 고구려 장수왕

시대, 백제를 멸망케 한 첩자로 기록된

스파이 ‘도림’의 이야기

디벨로퍼: 

건축왕이라 불리운 사나이

작가 최혜련 |

작곡 김효은

일제강점기 건축왕 정세권과 문학도 김욱의

이야기를 통해,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인간의 의지를 노래한다.

비형랑 (鼻荊郞) 작가 윤희경

한국형 다크히어로! 신라시대 반인반귀 비형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자신의 존재 이유와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판타지 액션극

오래된 만남(가제)

작가 김솔지 |

작곡 유한나

오래된 고서 속 인간의 형상을 띈 영혼 ‘의범’과

생을 거듭하며 그와 만나는 여인의 이야기로

세 가지 다른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작가 김정민 |

작곡 성찬경

조선시대 웨딩플래너가 있다면?

조선 최초의 웨딩 전문 업체, 청사초롱을

배경으로 결혼식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