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시리즈 III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이 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그의 <교향곡 4번 Eb 장조 ‘낭만적’>을 연주한다. 3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
지난 1월과 2월, 심포니 송은 브람스와 드보르작의 교향곡 연주를 성황리에 마치며 청중들의 열화와 같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 관객은 “함신익의 지휘는 온 몸으로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 또한 몇 십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객석을 채운 모든 관객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연주회장에서 처음으로 경험했다.”며 벅찬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심포니 송의 초연이며 특히 <교향곡 4번>은 1시간이 넘는 대작으로, 예술감독 함신익의 지휘 하에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브루크너(1824-1896)는 ‘바그너의 후예들’이라고도 불리는 후기 낭만파 작곡가 중 한명으로 11편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7번과 더불어 가장 널리 사랑받는 4번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확립했다. 이 교향곡에서 브루크너는 유일하게 자신의 교향곡에 ‘낭만적(Romantische)’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입장권은 R석 10만, S석 7만, A석 5만, B석 3만, C석 2만원이며 문의는 심포니송(02-549-004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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