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다리 버스킹 75개팀 선정
세종시 이응다리 버스킹 75개팀 선정
  • 김혜라 무용평론가
  • 승인 2023.03.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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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월 매주 토요일 <걷다보니, 버스킹> 진행

[더프리뷰=서울] 김혜라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공연을 펼칠 ‘오(○, Oh!) 버스커’ 75팀을 선정했다.

금강보행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교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446m 둘레의 원형으로 만들어져 '이응다리'로도 불린다. '오버스커'는 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로, 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버스커들을 말한다.

이번 버스커 공모는 모집 과정부터 전국 단위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서울, 부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작년의 2배를 넘는 435팀이 신청됐다. 악기 연주, 밴드를 포함한 음악 장르는 물론 댄스와 마술, 마임 등 이응다리에서 버스킹을 꿈꾸는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공연 분야별, 대상 관객, 대중성, 성장 가능성, 장르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최종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가 참가하는 <걷다보니, 버스킹>은 4-9월 매주 토요일 이응다리에서 진행된다. 세종시의 민선 4기 전략과제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맞물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 가운데, 금강변이 버스킹 명소가 되면서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공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오버스커 명단은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5일 선정팀 대상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한편, 예술불꽃화랑이 주축이 되고 세종시문화재단과 타 기관이 협력한 공연물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세종시 이응다리와 충주시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 사진 (사진제공=세종문화재단)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제공=세종문화재단)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 사진 (사진제공=세종문화재단)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 (사진제공=세종문화재단)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 사진 (사진제공=세종문화재단)
'걷다보니, 버스킹' 공연 (사진제공=세종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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