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와의 호흡,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지휘자 여자경
연주자와의 호흡,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지휘자 여자경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3.03.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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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바리톤 정 경, (우)지휘자 여자경
(좌)바리톤 정경, (우)지휘자 여자경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악보의 모든 비밀을 알 때까지 공부하는 지휘자' 여자경이 3월 29일 오전 11시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 '수요초대석'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성 지휘자 여자경은 데뷔 후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꾸준히 연주 활동을 펼쳤다. 정통적인 음악해석, 연주자들과의 호흡, 관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는 여자경은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프라임필하모닉의 전임지휘자, 강남문화재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제3대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단체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다.

여자경은 제5회 프로코피에프 국제지휘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러시아 콩쿠르 사상 여성으로는 최초 수상자 명단에 올랐고 2005년 수원국제지휘콩쿠르 특별상, 다수의 유럽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 상’, 2020년 월간 객석이 선정한 ‘세계의 파워 여성지휘자’ 16인에 선정되었다.

또한, 빈 국영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프랑스 리옹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원시향, 대구시향, 울산시향, 부산시향, 강릉시향, 대전시향, 충남교향악단, 전주시향, 광주시향, 제주도립 등의 정기연주회와 특별음악회를 객원 지휘했고, 예술의전당이 기획하는 공연에 정기적으로 초대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첫 저서 <비하인드 클래식>을 출간, 대중에게 일상생활에 스며든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의 해설자로 활약하는 등 청중과 클래식 음악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9일 이후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노부스콰르텟 리더), 첼리스트 이호찬, 레이어스 클래식(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박인건 국립극장장, 바리톤 김동섭(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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