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연임 - 국립예술단체장 최초 4연임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연임 - 국립예술단체장 최초 4연임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3.04.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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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사진=국립발레단 홈페이지)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사진=국립발레단 홈페이지)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이 4월 5일자로 연임이 확정됐다. 강 단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계동 문화체육관광부 회의실에서 임명장을 받고 네번째 임기에 들어갔다. 국립예술단체장 가운데 네번째 연임은 강 단장이 처음이다.

강 단장은 이어 오후에는 서초동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 대회의실에서 비전 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국립발레단은 지난해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립발레단 100년을 본다’라는 주제의 포럼을 열어 앞으로 국립발레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바 있다. 국립발레단은 이를 반영, 향후 비전 세 가지를 발표했다.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북미 7개국 투어 추진

올해는 100여년 역사의 인터내셔널 메이 페스티벌(Internatinal May Festival, 독일 비스바덴)에 국립발레단 단원 송정빈 안무의 <해적>이 초청되어 5월 공연을 앞두고 있다. 향후 수교 기념, 파리올림픽 등 특별한 의미를 갖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순회공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존 최고 안무가 존 뉴마이어(John Neumeier)의 공연권 확보를 위한 발판 마련

국내 관객들에계 세계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현존 최고 안무가 존 뉴마이어의 공연권 확보를 위하여 노력한다. 무용수에게 영감을 받아야만 배역을 맡길 수 있다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유명한 존 뉴마이어의 방한이 2023년 8월로 예정돼 있으며, 작품의 공연권 확보를 위한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가고 있다.

약자 프렌들리 발레교육 'Dreamers 프로젝트'

국립발레단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공익사업(꿈나무 교실,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찾아가는 발레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소외된 지역 없이 전 국민이 고루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전.현직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직접 발레 수업을 진행, 창의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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