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 극단/무용단/국악단 차기 예술감독 선정
대구시립 극단/무용단/국악단 차기 예술감독 선정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4.06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개모집과 심사 거쳐 최종 결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사진제공=대구문화예술진흥원)

[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4월 6일 대구시립예술단 가운데 극단, 무용단, 국악단의 차기 예술감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극단 등 4개 단체 및 3월 말로 위촉 만료된 교향악단 등 총 5개 시립예술단체의 차기 예술감독 채용을 위해 공개모집을 진행해 왔다.

시립극단 예술감독 내정자로는 성석배(57) 전 대구연극협회장이 뽑혔다. 성 내정자는 연극 <해무>(2012년), <손님들>(2018년), <탈날라 하우스>(2021년) 등을 연출했으며 대구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립무용단 예술감독에는 최문석(42) 현대무용가가 내정됐다. 국제협업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대구와 베를린을 주 무대로 하는 12H Dance 무용단을 창단한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역량 있는 안무가이다.

시립국악단의 한상일(68) 예술감독 내정자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한 바 있으며 예술적, 사회적 소통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악단, 무용단, 극단 3개 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28일(화)부터 31일(금)까지 예술감독 심사위원회를 개최, 서류 및 면접심사 후 심사 결과를 반영한 위촉계획 수립 및 시장 보고를 거쳐 예술감독 내정자를 최종 결정했다.

진흥원 담당자는 이번 3개 단체 예술감독 선정에 관해 "기존 관행을 따르는 대신 예술감독 모집의 문을 활짝 개방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 시립예술단을 창의적이고 유능하게 이끌어 갈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