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색채를 더하는 시간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삶의 색채를 더하는 시간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04.0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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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모X하윤주가 꾸미는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양준모의 정동팔레트_포스터 (사진제공=국립정동극장)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포스터 (사진제공=국립정동극장)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4월 20일 오전 11시 국립정동극장에서 2023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정동팔레트>가 열린다. 지난해까지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던 기획공연으로, 올해부터 제목을 바꾸고 오페라와 가곡 위주였던 프로그램에 전통성악을 추가, 다양한 예술가들과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뮤지컬 배우인 테너 양준모가 호스트로 나서는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첫 번째 무대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를 게스트로 맞이한다.

하윤주는 우리 전통성악인 정가(正歌)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객으로, 음악극 <적로>로 이름을 알리면서 KBS 국악대상 가악상,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배삼식 극작가의 작사로 이루어진 ‘추선’, 나태주 시인과 협업한 ‘황홀극치’ 등의 음반을 통해 쉽고 편안한 정가의 멜로디를 전파해왔다. 또한 KBS <열린음악회> <6시 내고향>등 매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민요 ‘구아리랑’ 같은 전통음악 레퍼토리와 영화 <해어화> OST ‘사랑 거즛말이’ 등 창작 국악곡도 들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준모와 함께 <알라딘(Aladdin)> OST 중 ‘A Whole New World’를 통해 한국 전통가곡과 서양 예술가곡을 조화시킨 새로운 듀엣 무대를 준비 중이다. 공연은 재즈 피아니스트 오은혜, 생황 연주자 안형모와 함께하면서 봄날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2023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첫 시간을 정가와 함께한다. 봄 햇살같이 온화하고 정갈한 음색을 전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정동의 봄기운을 듬뿍 담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입장권은 국립정동극장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3 정동팔레트 공연 일정

금난새의 정동팔레트 양준모의 정동팔레트
3월 16일(목) 11시 4월 20일(목) 11시
7월 20일(목) 11시 6월 22일(목) 11시
10월 19일(목) 11시 9월 21일(목) 11시
12월 21일(목) 11시 11월 9일(목) 11시

 

 4월 20일 공연 프로그램

♬ 우시조 나비야

♬ 민요 아리랑

♬ 영화 ‘해어화’ OST - 사랑 거즛말이

♬ 애니메이션 ‘Aladdin(알라딘)’ OST - A Whole New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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