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DIMF 참가작 ‘왕자대전’ 캐스팅 공개
제17회 DIMF 참가작 ‘왕자대전’ 캐스팅 공개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3.04.29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왕자대전_좌측상단부터_박상돈_곽동현_배승민_최민우_한태이_민시윤_최가후_조선명_김설희_천재인_오승연
뮤지컬 '왕자대전' 출연진. 좌측 상단부터 박상돈 곽동현 배승민 최민우 한태이 민시윤 최가후 조선명 김설희 천재인 오승연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축제(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왕자대전>이 출연자 라인업과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의 이야기이다. 

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태종 이방원과 맞지 않는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를 통해 '나'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모습 사이의 괴리에서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사 광나는 사람들의 서범석 대표는 “역사 속에서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삶 속에서 지금 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군주이며 아버지였던 이방원 역에는 <팬텀싱어> 인기현상의 최강 바리톤 박상돈과 역시 인기현상의 멤버로 최근 싱글앨범 <어떤 하루>를 낸 곽동현이 캐스팅됐다. 

강인한 적장자 세자(양녕대군) 역에는 뮤지컬 <삼총사> <난쟁이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마마, 돈크라이>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뮤지컬 배우 최민우와 민시윤이 캐스팅됐다.

따뜻한 심성의 차남 효령대군 역에는 뮤지컬 <창업>으로 데뷔한 대학로의 신예 최가후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총명한 삼남 충녕대군 역에는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와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한태이와 맑고 차분한 음색에 톡 쏘는 느낌의 미성을 지닌 '골든 차일드' 배승민이 캐스팅되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 왕자를 지키고 싶어 했던 원경왕후에는 연극 <러브레터>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조선명과 김설희, 그리고 아름다운 어리 역에는 걸그룹 디아크 출신의 천재인과 배우 오승연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왕자대전>은 5월 19-2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 이어 6월부터는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