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함께하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
오페라와 함께하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6.10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 포스터 (사진제공=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 포스터 (사진제공=스톰프뮤직)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 낭만과 서사, 사랑과 비극이 묻어나는 이탈리아 오페라 곡들을 해설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7월 1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오페라가 들리는 48시간 이탈리아 여행'. 음악기획사 스톰프뮤직의 프로그램이다.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 열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획으로, 이번에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다뤘던 시즌1의 대표 도시 베네치아와 밀라노부터 남부 지역을 다룬 시즌2의 대표 도시 로마와 시칠리아까지 네 지역의 이야기와 오페라를 모두 담았다.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아시아계 최초 우승자 소프라노 홍혜란 등 성악가 네 명의 다채로운 연주와 이번 여행의 가이드 김문경의 재치있는 해설로 베네치아, 밀라노, 로마, 시칠리아의 이야기와 음악을 듣는다.

네 지역이 품고 있는 낭만적인 이탈리아 이야기

역사와 문화, 미식의 나라.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 이탈리아.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가 오페라의 시발점,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이라는 사실은 특히나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여행의 핵심이기도 한 ‘오페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될 도시는 푸치니와 인연이 깊은 밀라노(Milano), 물의 도시이자 베르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베네치아(Venezia),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로마(Roma), 그리고 지중해의 중심 시칠리아(Sicilia)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애호가들에게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의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리골레토> 등 다채로운 작품들 속 유명 아리아들을 한 자리에서 들려준다. 아울러 이탈리아의 명소들과 함께 유명한 오페라 극장들과 숨겨진 도시 이야기들을 가이드 김문경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나본다. 각각의 도시들과 더불어 지금까지 사랑받는 수많은 오페라 작품들을 집약해 직접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느낌을 안겨줄 것이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홍혜란과 김한나, 테너 김경호, 바리톤 최은석, 피아니스트 정태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