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관재국악상에 중앙대 김일륜 교수
제8회 관재국악상에 중앙대 김일륜 교수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04.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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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관재국악상 수상자 김일륜 중앙대 교수 (사진제공=국립국악원)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사단법인 한국국악학회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는 제8회 관재국악상 수상자로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김일륜 교수를 선정, 지난 4월 14일(금)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고(故) 관재 성경린 선생이 생전 검소한 생활로 모은 사재와 유족들의 기금으로 민족음악의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 200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7명의 수상자를 냈다. 2019년부터는 한국국악학회가 주최·주관하면서 국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성경린(1911-2008) 선생은 초대 국립국악원 악사장, 제2대 국립국악원장, 국악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과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을 지냈다. 특히 해방 이후 국립국악원 개원의 주역으로 민족음악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다수의 국악 논문과 저서를 집필, 국악의 기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제8회 수상자 김일륜 교수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학부장 및 국악교육대학원 원장,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및 숙명가야금연주단 단장, 국립국악원 및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창작음악연구회, 서울새울가야금삼중주단, 실내악단 어울림 동인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이며, 아시아금교류회 및 한국가야금연주가협회 이사, 황병기작품보존회 부회장, 중앙가야금합주단 대표 및 중앙가야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가야금 연주자로서, 또 교육자로서 쏟아왔던 노력이 뜻깊은 관재국악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생각하니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높은 예술세계를 향해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새롭게 솟구친다. 미력하나마 저의 활동이 국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길을 걷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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