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심포니 내한 공연, 임윤찬 협연
루체른 심포니 내한 공연, 임윤찬 협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5.0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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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에 미하엘 잔데를링
3일 티켓 오픈
루체른 심포니-임윤찬 협연 공연(제공=빈체로)
루체른 심포니 내한공연, 임윤찬 협연 (사진제공=빈체로)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스위스 최고(最古)의 명문악단 루체른 심포니가 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다. 오는 6월 27일 예술의전당, 28일 롯데콘서트홀 연주에 이어 30일 안동, 7월 1일 통영, 7월 2일에는 다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6월 27일과 7월 1일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협연하고 6월 28일과 7월 2일 연주회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을 맡는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1805-06년 설립) 오케스트라인 루체른 심포니는 루체른 문화컨벤션센터(KKL Luzern)의 상주악단이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답게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주도하고 있으며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로디온 셰드린, 볼프강 림 등 작곡가들에게 신작을 위촉해 현대음악의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2021/22 시즌부터 새로이 상임 지휘자를 맡으며 악단을 이끌고 있는 명장 미하엘 잔데를링이 맡는다. 그동안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함께 여러 차례 내한, 중후한 독일 정통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잔데를링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를 통해 루체른 심포니와의 새 호흡을 선보인다.

6월 28일과 7월 2일, 임윤찬 협연

6월 28일과 7월 2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협연할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세워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우승자이다. 그의 결선 무대 영상은 조회수 1천만을 넘길 정도로 전문가와 일반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임윤찬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임윤찬의 첫 외국 오케스트라와의 연주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임윤찬 (c)Ralph Lauer (사진제공=빈체로)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임윤찬 (c)Ralph Lauer (사진제공=빈체로)

7월 2일 공연 입장권은 5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가 시작되며, 4일(목) 오후 2시부터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을 통해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이보다 앞서 6월 28일(수)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프  로  그  램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서곡, Op. 61
Mendelssohn A Midsummer Night’s Dream, Op. 61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 466
Mozart Piano Concerto No. 20 in d minor, K. 466

   I. Allegro
   II. Romanze
   III. Rondo: Allegro assai

     휴  식

멘델스존 교향곡 4번 A장조, Op. 90 ‘이탈리아’
Mendelssohn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

   I. Allegro vivace
   II. Andante con moto
   III. Con moto moderato
   IV. Presto and Finale: Salt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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