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대구근대역사관 1층 전시실 명예의 전당 앞에서 <그리운 학창시절, 추억의 책장> 전시회가 지난 5월 2일부터 열리고 있다.
올들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기증유물 작은 전시'에서는 기증자 9명에게서 받은 학교 관련 자료 가운데 30여 점을 골라 전시 중이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후에 이르기까지 당시 학생들이 받았던 상장과 졸업장을 비롯, 여러 학교에서 발간한 교우지(校友誌), 졸업사진첩, 수험표, 중학교 무시험 추첨기 등을 볼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되고,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조부모 세대와 부모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세대 간 소통의 자리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해설을 원하는 경우 해설도 제공한다.
대구시 공립 등록박물관 3개관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증을 통해 대구의 역사자료를 확보하고 기증자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며, 유물에 담긴 대구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자 하니, 유물 기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증 문의는 053-606-6434. 전시는 7월 2일(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유물 사진
|
|
|
|
|
|
|
|
저작권자 © 더프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