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양손프로젝트의 신작 <파랑새>가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양손프로젝트는 그동안 소설의 무대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연극성에 주목하면서 <전락> <단편선 레파토리展> <데미안> <한 개의 사람> 등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에는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벨기에 작가 모리스 메테를링크(1862-1949)의 희곡 <파랑새>를 선보인다.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틸틸과 미틸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이 작품은 1909년 발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언어로 번역됐으며, 모리스 메테를링크를 대문호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노벨문학상을 받는 데 크게 기여한 작품이다. 파랑새의 환상과 미지의 세계가 두 배우(양조아 양종욱)를 통해 아름답게 펼쳐진다.
입장권은 전석 6만 원, 중학생(만 13세) 이상 관람 가. 문의 02-790-6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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