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K-뮤지컬의 만남 -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야구와 K-뮤지컬의 만남 - 창작뮤지컬 '야구왕, 마린스!'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6.2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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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 공동 기획∙제작

 

야구왕, 마린스!_포스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야구왕, 마린스!' 포스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공동 제작한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가 오는 7월 5일(수)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막, 7월 16일(일) 까지 총 12회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가 2년에 걸쳐 공동 기획, 제작한 작품으로 부산의 문화 아이콘이자 국내 1위 인기 스포츠인 야구를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가상의 부산 유소년야구단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등장시켜 전국 최강을 꿈꾸는 그들의 꿈과 열정, 갈등과 화해, 성장과 우정을 그렸다. 최약체를 탈피하고 전국 최강을 향해 나아가는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과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리는 동시에 야구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실제 응원전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뮤지컬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마린스 리틀야구단을 중심으로 라이벌 구단인 크로우즈, 해설과 캐스트, 응원단, 마스코트 등 19명의 배우가 출연,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동제작자인 부산문화회관과 라이브는 지난 3월 27일 서울, 4월 20일 부산에서 각각 주․조연 배우 오디션을 진행, 배우들은 선발했다. 강병원 프로듀서는 “연기, 노래, 안무는 물론 스포츠 뮤지컬의 특성상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능한 배우들을 발굴했다. 이들에게 야구 트레이닝도 병행해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 해외 40개 도시 600회 이상 공연, 한국 창작 뮤지컬 세계화의 선두주자 강병원 프로듀서를 필두로, 뮤지컬 <렛미플라이> <블러디 사일런스>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쓰릴미> <데미안> 등 위트가 돋보이는 코미디부터 인간의 삶과 자아 정체성 등 추상적 소재를 도발적으로 이야기한 문제작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대웅이 연출을 맡는다.

또,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구내과병원> 등 마니아 작품은 물론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드라랄라 치과> 등 가족 뮤지컬에서도 인정받는 실력파 콤비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가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뮤지컬계에서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는 신선호 안무가, 박동기 무대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 최윤정 의상 디자이너 등 한국 뮤지컬계의 최강팀이 나선다.

부산문화회관 이정필 대표이사는 “창작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는 부산문화회관이 심혈을 기울인 부산 특화 브랜드 공연으로, 부산을 대표하고 시민들이 열광하는 야구라는 친숙한 소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라면서 "이번 공연에 재능 있는 부산의 청년 예술인들이 다수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뮤지컬로 제작,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문화적 소프트파워를 갖춘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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