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대구] 강민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삼보문화재단, 삼보모터스와 함께 지역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삼보미술상을 제정, 제1회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지난 2월 삼보문화재단은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3000만 원씩 10년간 총 3억 원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기부약정한 바 있으며, 진흥원은 삼보측의 뜻에 따라 삼보미술상을 제정, 원로작가와 청년작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계획을 세웠다.
공모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예술적 성과를 인정받은 65세 이상 원로작가 1명과 예술성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큰 만 40세 이하 청년작가 2명을 선정한다. 지원 신청서와 미술분야 전문가 2인의 추천서,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작가 본인도 가능하며, 추천인이 작가의 동의를 얻어 해도 된다.
심사위원회는 대구지역 내외의 미술 전문가로 구성, 8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제1회 삼보미술상 수상자는 시상금 1000만 원과 이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내 기념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 관련 세부사항 확인과 지원서류 서식 내려받기는 문예진흥원 홈페이지(https://dgfca.or.kr/) 내 공고/공모에서 가능하다.
진흥원 담당자는 “첫 해를 맞이하는 삼보미술상에 우수한 지역 작가가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라며, “삼보미술상이 대구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미술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