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6.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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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두 차례 포함, 인천, 함안, 통영, 제주 등 순회연주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출처=빈-베를린 체임버 홈페이지)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출처=빈-베를린 체임버 홈페이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및 솔리스트 단원들로 구성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이하 빈-베를린 체임버)의 내한연주회가 오는 6월 28일부터 서울, 인천, 함안, 제주 등지에서 열린다.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는 많지만 늘 관객과 평단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비교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는 단연 빈 필과 베를린 필일 것이다. 늘 비교되는 경쟁관계이면서도 두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경험을 공유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빈-베를린 체임버는 지난 2008년 베를린 필의 상임지휘자였던 사이먼 래틀의 주도하에 창단되었으며 30년간 빈 필의 악장을 맡고 있는 라이너 호넥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안네 소피-무터, 요나스 카우프만, 유자 왕, 토마스 크바쉬토프, 유리 바슈메트 등 현재 가장 크게 사랑 받는 연주자들과 함께 독보적인 해석을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으며, 창단 후 얼마 되지 않아 유럽 전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단숨에 클래식 음악계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굳혔다. 2019년 미국 무대에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안네 소피-무터와 함께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빈 무지크페라인을 비롯해 아테네, 마드리드, 베를린 등 25개 도시에서 공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서울 포함, 5개 도시 순회연주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연주 일정

6.28 오후 7:30 서귀포예술의전당
6.29 오후 7:30 LG아트센터 서울
6.30 오후 7:30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7.1 오후 5:00 아트센터인천
7.2 오후 3:0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7.4 오후 7:30 롯데콘서트홀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LG아트센터 서울공연 포스터(제공=LG아트센터)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LG아트센터)

프로그램

모차르트 : 교향곡 제1번 E♭장조, KV. 16
W. A. Mozart : Symphony No. 1 in E-Flat Major, KV. 16

모차르트 :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KV. 219 (협연: 라이너 호넥)
W. A. Mozart : Violin Concerto No. 5 in A Major, KV. 219 (with Rainer Honeck)

모차르트 : 세레나데 제13번 G장조, KV. 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W. A. Mozart : Serenade No. 13 in G Major, KV. 525 'Eine kleine Nachtmusik'

하이든 : 교향곡 제49번 f단조, Hob. I:49 '수난'
J. Haydn : Symphony No. 49 in f minor, Hob. I:49 'La Pass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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