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
이희문 프로젝트 '오방신과(OBSG) 스팽글' 공연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3.06.2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팝·락·댄스와 만난 경기민요의 과감하고 화려한 변신
공연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이희문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이희문 프로젝트의 '오방신과(OBSG) - 스팽글' 공연이 6월 28일 저녁 8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제목 ‘스팽글(Spangle)’은 무대의상에 반짝임을 더하는 장식으로, 이희문에게는 갇혀 있던 틀을 깨고 벗어나는 ‘해방과 자유’를 상징한다.

소리꾼 이희문은 ‘국악계의 이단아’ ‘B급 소리꾼’ 등으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7년 아시아 최초 NPR 타이니데스크(Tiny Desk Concert)에 밴드 씽씽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후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민요를 다양한 장르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바 있다.

이번 '오방신과(OBSG) - 스팽글' 무대에서는 기존 활동을 통해 보였던 곡뿐만 아니라 팝, 댄스, 락, 블루스, 발라드, 지터버그까지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한 신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오방신과(OBSG)로 이희문과 함께 활동해온 허송세월 밴드와 놈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넘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기민요의 본질을 지키고자 하는 소리꾼 이희문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 담당자는 “경기민요의 변신이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6만 원으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