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어떤가요' 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 <3 Rockers>가 6월 21일 오후 7시 30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 김종서, 김바다, 김상민이 출연해 폭발적인 사운드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시리즈 '어떤가요'는 '음악은 타임머신이다'라는 콘셉트로 1980-2000년대를 강타한 레전드들을 무대로 소환한다. 2022년 7월에는 조정현, K2김성면, 에메랄드캐슬 지우, 이규석, 이정봉이 발라드 떼창이라는 장관을 연출했고 2회에는 이정석, 이치현과 스페셜 게스트 이상우, 황규영이 출연해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었다.

2023년 새해를 열었던 3회 공연에는 대한민국 댄스의 전설인 김완선과 박남정이, 3월에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가수인 심신, 이덕진, 최용준, 김세헌(이브)이 관객을 만났다. 이번 다섯 번째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인정하는 세 명의 록 보컬이 식지 않는 열정의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부활과 시나위를 모두 거친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종서

김종서는 1987년 시나위 2집 앨범으로 데뷔해 반향을 일으켰고 1992년 솔로로 전향, <대답 없는 너>를 통해 대중에게 록 음악을 크게 각인시켰다. 록 가수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록 장르의 대중화에 이바지, 2007년 제8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지금은 알 수 없어>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추락천사> <아름다운 구속>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으며 2023년 1월 새로운 앨범을 발매했다.

대중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록 보컬리스트 김바다

1996년 시나위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시나위 보컬 중 유일하게 보컬과 기타를 겸했던 김바다는 시나위 탈퇴 후 나비효과,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 BAADA, 블랙 벨벳 필(Black velvet feel) 등 다양한 밴드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록을 기반으로 싸이키델릭, 일렉트로닉, 하이브리드 등 복합적인 장르를 추구하는 뮤지션으로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은퇴선언> <나비효과> <첫사랑> 등의 히트곡이 있다. 2012년 신대철을 중심으로 재구성된 시나위로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슈가맨2’를 통해 역주행한 명곡 <You>의 주인공 김상민

활동 당시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한 <쉬즈 곤(She’s gone)>을 여유롭게 부른 영상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자타공인 고음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김상민은 드라마 <삼총사> <다모> <건빵 선생과 별사탕> OST를 불렀으며 현재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포문화재단 어떤가요5 '3 Rockers'의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홈페이지(www.mfac.or.kr) 참조.

프로그램 (사전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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