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럽 순회연주 성료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럽 순회연주 성료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3.07.05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크푸르트(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공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경기문화재단이 전했다. 공연은 독일 함부르크 음악·연극대학 포룸(Forum, 6월 23일), 뒤셀도르프 쿤스트팔라스트 로베르트 슈만홀(6월 27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그레이트홀(6월 29일)에서 펼쳐졌다.

이들 3개 도시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총 3,520명이 관람했고,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사장 및 임직원, 정재계 인사, 현지 주민들, 파독 간호사, 현지 교민 등이 공연장을 찾았다.

전통음악을 다양한 장르에 녹이며 독창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유럽 순회공연에서 <시나위 - 원(圓), 방(方), 각(角)> <장구합주 – 궁궁락타(弓弓樂打)> 초연 2곡과 민요 메들리 <이별가, 오봉산타령, 연평도 나나니, 정선아라리, 어랑타령, 돈돌라리>, 전통가곡 <이수대엽>, 그리고 작년 유럽순회공연에서도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디오니소스 로봇>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은 “작년에 이어 유럽 관객들이 보여준 환호에 우리 음악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년 통영국제음악제에 원일 예술감독이 위촉받아 초연한 <디오니소스 로봇>은 오는 10월 20-22일 현재의 30분 길이를 60분 짜리 단독 공연으로 확장해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7월 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한국주간 축하공연(마들레니아움 오페라극장  벨리카홀)을 마지막으로 7월 3일 귀국했다.

뒤셀도르프(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공연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