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
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3.07.08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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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출신 최초로 쇼팽 콩쿠르 세미파이널 진출
2022 첫 내한시 3개 도시 전석 매진
기발한 아이디어와 천부적인 연주력의 유튜버
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 (제공=마스트미디어)
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 (제공=마스트미디어)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가 오는 7월 24일 (월)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지난해 첫 내한 리사이틀임에 불구하고 서울, 부산, 인천 전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번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바흐, 라모, 굴다, 카푸스틴 등 그의 변화무쌍한 연주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그의 자작곡까지, 한층 짙어진 색채로 돌아올 그의 공연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3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스미노 하야토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학에도 특출난 재능을 보인 그는 도쿄 대학 정보과학 및 기술 대학원을 총장상까지 받으며 졸업한 인재로, 전혀 다른 학문처럼 느껴지면서도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보유한 두 분야의 학문을 누구보다 집중도 있게 연구하고 결부시키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C)Ryuya Amao (제공=마스트미디어)
피아니스트 스미노 하야토 (C)Ryuya Amao (제공=마스트미디어)

더 많은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공대에 진학한 후에도 결코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던 하야토는 2017년 아시아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금메달, 2018년 PTNA 피아노 콩쿠르 특급 그랑프리, 2019년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음악가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또한 2021년, 제18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 준결승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비전공자 출신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라는 놀라운 타이틀로 전세계 클래식 음악 시장을 흔들었다.

스미노 하야토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유튜브 활동은 대중들에게 얻은 인기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이다. 그의 유튜브 채널 및 활동명은 ‘Cateen’으로, 자작곡을 비롯해 직접 편곡한 작품 역시 꾸준히 업로드하며 하야토만의 개성을 듬뿍 담은 영상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하야토의 유튜브 채널은 신선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그 중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장난감 피아노로 연주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연주 영상의 경우 1000만뷰가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기발한 음악적 아이디어와 천부적인 연주력의 결합을 볼 수 있는 그의 유튜브는 이 아티스트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2022년 첫 내한 리사이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 자작곡을 포함한 다양한 레퍼터리로 다시 한 번 ‘하야토의 피아니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마스트미디어(02-541-251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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